[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이란과 미국의 충돌로 중동에 전운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 증시가 2020년 새해 첫 거래를 급락세로 출발했다.
6일 대발회를 맞은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10시 현재 지난해 종가 대비 440.83(1.86%)엔 하락한 2만3215.79엔을 기록하고 있다.
미군이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인 거셈 솔레이마니를 사살한 후 양국의 대립이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반면, 투자자들 사이에서 리스크 오프 기류가 확산되면서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는 엔화에는 매수세가 유입,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107엔대 후반까지 급등했다.
최근 3개월간 닛케이주가 추이 [자료=QUICK]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