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프랑스 경찰이 3일(현지시간) 파리 남동부 뷜지프의 한 공원에서 행인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괴한을 사살했다.
사건은 이날 오후 2시경 파리에서 남동쪽으로 약 8㎞ 떨어진 뷜지프 오트브뤼에르 공원에서 발생했다. 외신 보도들에 따르면 괴한은 지나가던 행인 2~4명을 공격했으며 이중 한 명의 희생자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당국은 범인의 신상을 밝히지 않았다. 범행 동기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4년간 파리에서는 수많은 사상자를 낸 공격이 발생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경찰서에서 4명이 칼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앞서 2015년에는 바타클랑 극장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해 130명이 사망했다.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의 흉기 난동 현장.[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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