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은 문화진흥법 및 전라북도 문학진흥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무주군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 소재 김환태 문학관도 전라북도 공립 문학관으로 등록됐다고 31일 밝혔다.
김환태 문학관은 공립문학관 등록을 계기로 앞으로 전시 · 행사 등에 관한 역량 강화는 물론, 주민들의 문화 · 예술 향유의 기회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환태문확관 최북미술관[사진=무주군청] 2019.12.31 lbs0964@newspim.com |
전라북도에 따르면 공립문학관 등록은 1백점 이상의 등록 자료를 갖추고 관장과 전문 인력, 그리고 일정 규모 이상의 전시실과 수장고 등의 시설을 갖춰야 가능하다.
김환태 문학관은 140여 점의 자료가 등록돼 있으며 학예사 1명을 비롯한 상시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수장고 사무실, 연구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도난방지시설을 비롯한 온 습도 조절장치 등도 설치돼 있다.
2012년 조성된 김환태 문학관은 무주 출신의 비평문학가 김환태 선생의 생애와 업적, 작품과 유품들을 발굴 · 연구하고 그의 삶을 조명하기 위해 설립된 것으로, 2, 3층에 걸쳐 세미나실과 다목적 영상관, 눌인전시관, 그리고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김환태 선생의 사진을 비롯해 김환태 비평 선집, 김환태 선생이 남긴 유산 등 다수의 저서와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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