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신뢰받는 행정으로 누구에게나 행복을 줄 수 있는 살맛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2019년을 돌아보며 "경기도 지자체 최초로 시민들과의 협치 조례를 제정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안산시의 출발을 알렸다"며 "스마트 선도 산단 등 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기반을 만들어 낸 역동적인 한 해였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민선7기 3년차를 맞는 안산시를 서해안 시대 교통의 요충지와 명품 복지도시, 지역경제 살리기 그리고 인권이 존중 받는 안산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윤 시장의 신년사 전문
윤화섭 안산시장. [사진=안산시] 2019.12.31 1141world@newspim.com |
◆ 윤화섭 안산시장 신년사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희망찬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시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돌이켜보면 2019년은 정치·경제적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아쉬움보다는 보람이 컸던 한해였습니다.
경기도 지자체 최초로 시민들과의 협치를 명문화한 협치 조례를 제정하여, 시민이 주인이 되는 안산시의 힘찬 출발을 알렸고, 스마트 선도 산단,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로써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낸 역동적인 한해였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기적을 바라고, 현명한 사람은 기적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저는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확인했던 우리 안산시민의 저력을 믿고, 또다시 쉼 없이 달려가고자 합니다.
민선7기 3년차를 맞는 안산시는 첫째, 서해안 시대 교통의 요충지로써 자리 잡을 것입니다.
지난해 신안산선을 착공 했고 올해 수인선이 개통됩니다.
GTX-C 노선 연장까지 이뤄지면 안산의 도시성장은 더욱 가속화 될 것입니다.
둘째, 선도적인 복지정책으로'명품 복지도시'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갈 것입니다.
전국 최초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임신부 100원 행복택시'를 운행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온 안산시는, 올해부터 '안산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과 본격적인 지역통합 돌봄 사업을 추진하여 모두가 살맛나는 삶의 터전이 될 것입니다.
셋째, 골목상권 곳곳에 온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낼 것입니다.
지난해 발행한 안산화폐 '다온'은 전국 최다 가맹점 확보를 달성하는 등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마중물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명품 상권 육성과 상인회 자생력 강화사업 등을 추진해 얼어붙은 서민경제를 녹일 것입니다.
넷째, 우리 안산시는 인권이 존중받는 안전한 도시가 될 것입니다.
정보화시대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1인 여성가구 대상 범죄를 예방할 것이며,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입니다.
아울러, 장상·장하, 신길2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인구증가를 위한 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2020년 안산시정은, 안산시의 새로운 미래와 새로운 가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저와 2천여 공직자 모두는 새해에도 더욱 겸손하고 신뢰받는 행정으로 누구에게나 행복을 줄 수 있는 살맛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시정의 동반자로서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열어가는 데, 주인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희망찬 새해, 시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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