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31일 "도민 여러분과 함께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위해 중단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우리 도민 모두가 좋은 일이 쏟아지는 그런 한 해가 되면 좋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사진=경남도청] 2019.12.31 news2349@newspim.com |
그는 "어려운 고비마다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 잊지 않겠다"면서 "지난해는 스마트 산단, 서부경남 KTX, 진해 스마트 대형항만 3대 국책사업을 중심으로 경남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쌓는데 주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해는 그 토대 위에서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우리 경남을 청년들이 떠나가는 곳이 아니라 돌아오고, 찾아오는 '청년특별도'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제는 사람이 경쟁력인 시대이다. 우수한 인재를 지역공동체가 함께 길러내도록 경남을 '교육특별도'와 부울경이 힘을 합쳐 동남권 경제공동체도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수도권이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수도권 블랙홀 현상을 막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도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초광역 협력을 강화해 동남권을 또 하나의 수도권, 메가시티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올해 우리 경남이 이뤄낸 크고 작은 성과들은 여러분께서 늘 함께해 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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