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이주현 기자 =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신년을 맞아 선도적 군정으로 도시품격을 높일 몇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송 군수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진천군은 단기적인 성과에 매몰되기보다는 장기적인 발전전략 속에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와 국내 경제의 성장둔화, 서민경제의 악화 속에 군정여건은 녹록지 않았지만 군민들의 저력과 공직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신 지역발전을 이뤘다"고 자부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상주 인구 9만 명 시대 도래 ▲덕산읍 승격 ▲전국 4위권의 인구증가율 ▲4년 연속 1조원 이상의 투자유치 ▲전국 1위의 경제활동 참가율·고용률 달성 ▲역대 최대 정부 예산 확보 ▲시군종합평가 2년 연속 1위 달성 등을 증명했다.
송기섭 진천군수 [사진=진천군] |
송 군수는 "진천군은 최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지방자치 경쟁력 평가 혁신적 성장 지자체 부문에서 전국 220여 개 자치단체 중 1위에 오르며 전국적으로 성장 폭이 가장 두드러진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처럼 기업 투자가 줄을 잇고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되며 인규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은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정책들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산업 및 일자리 정책을 핵심 기반으로 주거, 교육, 문화예술, SOC 등에서 주민 눈높이에 맞는 짜임새 있는 정책들을 추진하며 인구증가를 통한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해 비전도 제시했다.
송 군수는 "2020년은 현재의 발전세를 더욱 가속화해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노력 속에 2025년 시 승격의 기반을 다져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지역적 잠재성을 극대화하고 자치단체의 특수성을 적극 반영한 경쟁력 있는 발전전략의 추진은 인구절벽과 고용단절을 극복할 수 있는 자치단체의 필수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눈에 띄는 외적 성장의 이면에 내재해 있는 근로자 직주 불일치, 지역 소득 역외유출, 서비스업 성장 둔화 등 결절 요소들을 극복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이 절실한 때"라며 "군정의 모든 분야에서 균형적인 시각 속에 군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수준 높에 펼쳐 도시의 품격을 더욱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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