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대구시민들께 드리는 송년사를 본지에 보내왔다. 다음은 권 시장의 송년사 전문이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사진=대구시] |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9년도 이제 저물고 있습니다.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 해의 끝자락이 되면 언제나 아쉬움이 남지만 그럼에도 저는 감히 올 한 해를 우리를 엄습해온 거센 도전에 굴하지 않고, 시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켜 나가며 미래로 가는 희망의 디딤돌을 놓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2부 리그 강등의 위기를 딛고 일어난 대구FC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하면 된다'는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선사하였습니다.
그간 착실히 추진해 온 산업구조 혁신의 토대 위에 미래산업 분야의 일자리가 늘어나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청년고용이 40%대를 회복하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무엇보다 대구 백년대계의 밑그림이 되어 줄 시청 신청사 건립, 통합신공항 건설, 안전한 취수원 확보라는 시정 3대 현안문제 해결의 기틀을 마련한 것에 대하여 긍지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올 한해 동안 흔들림 없이 대구공동체를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2020년 새해도 우리에게는 녹록치 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야 합니다.
저와 1만여 대구시 공직자들은 시민의 삶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중단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대구의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 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2020년 대구 혁신의 역사적 도전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다가오는 경자년 새해,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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