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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영 괴산군수 "2020년, '비도진세'의 해로 만들 것"

기사입력 : 2019년12월31일 10:55

최종수정 : 2019년12월31일 10:55

[괴산=뉴스핌] 이주현 기자 =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는 내년을 '비도진세(備跳進世)'의 해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 군수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은 화합과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였다면, 2020년은 도약할 준비를 하고 세상을 힘차게 나아가는 비도진세의 해로 만들 것"이라며 "2020년은 민선 7기의 실질적인 2년 차로 괴산 100년 번영을 위한 튼튼한 기초를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분야별 농업의 적극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업의 첨단화·스마트화를 위한 단계별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 운영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차영 괴산군수 [사진=괴산군]

그러면서 "공공형 조달 구축체계인 지역 푸드 플랜을 수립해 지역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의 지속 가능한 선순환 시스템을 마련하고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보급, 농산물안전분석실과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군 단위 지역 최초 농협쇼핑몰 입점과 수출 농식품 쇼핑몰 구축으로 온라인 판매를 더욱 활성화하고, 도·농 교류사업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추진과 함께 6회 알고아(ALGOA,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 정상회의도 성공 개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외에도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괴산 서울농장 운영 ▲찾아가는 귀농 설명회 개최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명품관광 활성화 기반 구축으로 힐링 중심의 체류형 관광사업을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이 군수는 "2023년 중부내륙철도 괴산역 개통에 앞서 역 주변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수옥 관광지 수변공원·산책로 및 백두대간 트레일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증가하는 여가 수요에 적극 대비하겠다"며 "장연면 오가리 일원에는 힐링·스포츠·체험·숙박을 즐길 수 있는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하고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 추진과 함께 복합휴양시설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체류형 관광산업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양구곡, 쌍곡 등 괴산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원과 연계해 산막이옛길 시즌2 사업을 본격 추진, 괴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산막이옛길의 제2의 전성기를 열 것 "이라며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와 스마트양식장, 괴강을 아우르는 내수면테마파크를 조성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기업 유치 촉진과 지원시책 추진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 경제기반을 확충하겠다고 했다.

cosmosjh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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