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전치 12주...수술 앞둬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선거법 표결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국회의장석을 점거했던 지난 27일 국회 경위가 부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30일 오전 목동 소재 병원에 방문해 질서유지업무 수행 중 중상을 입은 한모 경위(여성)를 위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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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이 30일 질서유지업무 수행 도중 부상을 입은 사무처 직원을 위로하러 서울시 목동 소재 병원에 방문했다. [사진=국회사무처 제공] 2019.12.30 urijuni@newspim.com |
한 경위는 지난 27일 본회의장에서 질서유지권 행사에 따른 경호 업무 수행 중 오른쪽 무릎을 뒤에서 가격 당했다. 이에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전치 12주 부상을 입고 수술을 앞두고 있다.
당시 본회의장은 선거법 표결을 앞두고 한국당이 항의 표현으로 의장석 주변을 점거한 상황이었다. 한국당 의원들이 연단에 오르려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막아서면서 국회는 본회의 진행을 위해 질서유지권을 발동한 바 있다.
유 총장은 한 경위와 가족에게 "직원이 소임을 다하다가 큰 부상을 당하게 되어 안타깝다"며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업무는 걱정하지 말고 수술 잘 받고 쾌유하기를 빈다"고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