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회, 선거법·예산부수법안 등 26건 처리…세입·세출 계획 가능해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7일 국회 본회의서 예산부수법안 모두 처리
'소부장 법' 및 주세법 개정안 등 다수 포함돼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국가 세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내년도 예산부수법안이 27일 본회의에서 모두 처리됐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 하기 위한 법안 및 주세법 등 핵심 예산 법안들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의 세수확보 및 재정운용 계획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예산부수법안 처리에 앞서 공직선거법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선거법에 이어 민생법안들이 줄줄이 통과되자 한국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이후 예산부수법안 표결처리는 한국당 의원들을 제외한 민주당 의원 및 일부 야당 의원들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하고 있다. 2019.12.27 leehs@newspim.com

먼저 지난 10일 여권은 26건의 예산부수법안 처리를 시도했지만 한국당이 내년도 예산안 강행처리에 반발하면서 무더기 수정안을 제출했다.

때문에 당시 예산부수법안은 단 두 건만 처리되는데 그쳤고 뒤이어 지난 23일에도 22건의 예산부수법안이 본회의에 올랐지만 한국당은 재차 무더기 수정안을 제출해 결국 단 4건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이날 본회의에서 나머지 20개에 달하는 예산부수법안이 본회의 문턱을 가까스로 넘길 수 있었다.

이날 통과한 법안들은 구체적으로 국내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이 담긴 '소재·부품 전문기업 육성 특별법', 탁주·맥주의 과세체계를 현행 가격 기준인 종가세에서 양 기준인 종량세로 바꾸는 '주세법 개정안', 가업상속공제 후 사후관리기간을 10년에서 7년으로 단축하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 2020년부터 공익형 직불제 시행 근거가 담긴 '농업소득보전법' 등 핵심 법안이 해당 된다.

해당 법안들이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에 정부는 세입·세출 예산 등 재정운용 등을 논의하고 계획할 수 있게 됐다.

예산부수법안 처리 이후에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저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이 본회의에 상정됐으며, 문희상 국회의장은 자유한국당이 요구한 전원위훤회 소집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본회의를 정회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