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5년 동안 국비 100억원 지원
[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청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제1차 문화도시로 청주시 등 전국 7곳을 지정했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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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문화제조창 전경.[사진=청주시] |
문체부는 2020년에 국비 100억 원을 투입하고, 2020∼2024년까지 향후 5년 간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해 문화도시 조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로써 청주시는 2020년부터 향후 5년 동안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대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을 전망이다.
작년 말 예비 문화도시에 선정된 청주시는 지난 1년 동안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로서 일상의 문화적 활동으로부터 특화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산업으로 연결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전략을 수립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문화도시는 지난 2012년 도종환 의원(충북 청주흥덕)이 대표 발의하여 제정된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문체부장관 재직시절 문화도시 기본정책을 수립해왔다.
또 청주시가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되기 위해 청주시와 문화도시 사업내용을 검토하고, 문체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도 의원은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를 매개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문화도시 사업이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thec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