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트럼프 집권 3년간 증시 성적, 역대 대통령 두배 이상

기사입력 : 2019년12월27일 19:51

최종수정 : 2019년12월27일 21:28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3년 동안 뉴욕증시의 주가가 역대 대통령 재임 중 평균치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주가지수는 트럼프 대통령 재임 3년 간 50% 이상 올랐다. 베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이 1928년 기록부터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는 역대 대통령 평균인 23%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집권 3년차 상승률은 역대 평균치가 12.8%로 높은 편인데도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28%를 넘어 훨씬 두드러지는 성적을 냈다. 다만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서 빠른 속도로 회복하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3년차 상승률인 32%는 넘지 못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에 따른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뉴욕증시의 주가지수들은 사상최고치를 연이어 갈아치웠다. S&P500 주가지수는 지난주 3200선을 상향 돌파하며, 올해 들어 7번째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무역전쟁 여파로 기업투자는 약화됐으나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금리인하를 통해 경제 악화를 막았고, 낮은 실업률에 힘입어 견조한 소비지출이 경제를 지탱했다.

트럼프 대통령 재임 첫 해인 2017년에도 S&P500 주가지수가 19.4% 오르며 역대 평균치인 5.7%를 웃돌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정책 덕분에 자본이 남아돈 기업들이 대거 자사주 환매에 나선 덕분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2년차 성적은 중국과의 무역전쟁과 연준의 금리인상 때문에 부진했다. 지난해 S&P500 지수는 6.2% 하락해 역대 평균치인 4.5%를 한참 밑돌았다.

베스포크는 역대 대통령들의 경우 4년차에 주가가 오른 경우가 66%를 넘었다며 내년 뉴욕증시의 강력한 상승세를 예상했다. 역대 대통령들 4년차의 S&P500 지수 상승률은 평균 5.7%로 나타났다.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의 4년차 증시 성적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증시 상승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월가가 예상하는 내년 S&P500 지수 상승폭은 4%가 되지 않아 역대 대통령들의 4년차 평균인 6%를 밑도는 수준이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