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한은 "중국·일본 2020년 성장세 둔화"

기사입력 : 2019년12월29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12월29일 12:00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한국은행은 내년 중국과 일본 성장률이 올해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한국은행은 '해외경제포커스' 책자에서 최근 중국과 일본의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2020년 전망을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이 ▲미중 무역분쟁 지속 ▲세계경제 둔화 ▲중국의 공급부분 개혁 및 디레버리징 정책 등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둔화했다고 진단했다. 중국 금융당국은 지급준비율 및 정책금리 인하 등을 통해 유동성 공급에 나섰고, 시장금리도 하락세를 보였다. 소비자물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내년 중국 경제는 대외 불확실성 지속과 내수부진 등으로 올해(6.1% 내외)보다 낮은 5.9% 내외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돼지열병 등 영향으로 크게 올랐던 고기류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상반기 4%, 하반기 3%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경제정책은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서울 중구 한국은행. 2019.03.29 alwaysame@newspim.com

올해 일본 경제는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및 산업생산 부진 등으로 회복세가 둔화됐다. 물가는 에너지가격 하락, 장기간의 경기침체 등 영향으로 낮은 오름세를 지속했다. 반면 9월 이후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확대되면서 주가 및 장기금리는 상승세를 나타냈고, 환율도 대체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취업자수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내년 일본 경제는 소비세율 인상 등 영향으로 올해보다도 성장세가 다소 둔화할 것으로 한국은행은 예상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세 지속으로 양호한 고용여건이 이어지겠으나, 민간소비 증가세는 소폭 둔화하겠다. 소비자물가는 소비세율 인상 등 영향으로 오름세가 확대되겠지만 여전히 물가안정목표 수준을 하회할 전망이다. 일본은행은 내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1%로 예상하고 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