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재단법인 국악방송(사장 김영운)은 27일 전통문화예술 전문 텔레비전 채널 국악TV를 개국한다.
국악방송은 2001년 라디오 방송을 개국해 현재 14개 채널에서 24시간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국악TV는 영상 매체를 통해 국악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국악 대중화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개국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김영운 신임 국악방송 사장(오른쪽)에 임명장을 수여하는 박양우 문체부 장관 [사진=문체부] 2019.12.27 89hklee@newspim.com |
국악TV는 명창에게 배우는 민요와 판소리 '소리를 배웁시다'(진행 개그우먼 김희원, 국악인 박정미), 전통문화예술인과 일일 데이트 '인생낭독 人'(진행 가수 김현철), 국악감상 전문 프로그램 'TV 음악 풍경' 등 주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7일 오후 4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되는 국악TV 개국식에서는 안숙선, 이춘희 등 국악계 원로 명창과 국립국악고등학교,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재학생 등이 축하무대를 꾸민다. 개국식은 라디오와 국악TV에서 생중계된다.
박양우 장관은 "국악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국악TV 개국이 국악과 우리 전통문화의 대중화, 나아가 산업화를 향한 획기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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