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LG화학은 24일 전기차 배터리 독립법인 추진과 관련 "전지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전지사업본부를 분사해 별도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전기차 배터리 [사진=LG화학] 2019.12.24 tack@newspim.com |
내년 7월을 목표로 분사 작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운영 중으로 분사 뒤 LG화학의 자회사로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난 7월 기자 간담회에서 석유화학 사업에 대한 의존도를 2024년에는 전체 매출의 30%대로 낮추고 전지사업 비중을 50%(약 31조원)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LG화학이 향후 전기차 배터리 관련 별도 법인을 세우는 것 아니냔 분석이 나왔었다. 다만 분리했다 다시 합쳐진 LG생명과학의 사례를 볼때 신중히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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