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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2만가구 강동구 둔촌주공 새이름에 ′델루시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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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조합, 내달 초 '델루시아'vs'에비뉴포레' 서면 투표
지난 7일 총회서 '델루시아' 최다 득표...조합원 36.1% 찬성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3일 오후 4시2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단군 이래 최대 정비사업장으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의 단지명이 '델루시아'로 정해질 전망이다. 

23일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최근 단지명을 결정하는 임시총회에서 후보에 오른 3개 이름 중 델루시아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다만 델루시아가 조합원 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해 두번째로 많은 표를 얻은 2위(에비뉴포레)와 결선 투표를 한다. 

최찬성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장은 "두 개 후보군 중에서 조합원 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은 단지 이름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며 "이스텔라는 최근 대의원회를 통해 후보군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 아파트의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19.08.14 kilroy023@newspim.com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단지 이름으로는 '델루시아'가 유력한 상황이다. 델루시아는 지난 7일 조합원 4742명이 참석한 임시총회에서 1713명(36.1%)의 참석 표를 받아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득표율 2위인 에비뉴포레(1418표, 29.9%)와는 득표 수 295표, 득표율 6.2%포인트(p)의 차이다. 이스텔라는 1358표(28.6%)로 선호도 3위를 기록했다.

다만 단지 이름을 두고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반대 의견도 있기 때문에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일부 조합원은 인지도 제고 등을 이유로 아파트 단지 이름에 '올림픽'을 넣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조합은 상표권 등의 문제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조합원들은 후보에 오른 단지 이름 모두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델루시아가 다음 투표에서도 1위를 하고 최종 선정될 것이라고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둔촌주공을 포함한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는 최근 아파트 단지 이름을 놓고 고심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서 아파트 인지도나 가치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포우성 재건축 조합원은 단지 이름을 '르엘신반포센트럴'에서 '반포르엘'로 변경하기 위한 행동에 나서고 있다. 부촌인 서초구 반포동 이미지를 강조하겠다는 이유에서다.

둔촌주공 조합은 지난 3월 국민을 대상으로 총 상금 8000만원 규모의 아파트 단지 이름 공모에 나서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내년 1월 조합원 투표에서 최종 선정된 단지 이름에 대해서는 5000만원을, 2위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스텔라를 공모한 참여자에게는 1000만원을 준다.

델루시아(DELUXIA)는 빛나는 인생의 기쁨을 맞이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에비뉴포레(Avenue Foret)는 길숲동네, 가로공원 등 아파트 단지의 컨셉을 담은 이름이다. 이스텔라(Eastella)는 동쪽을 빛내는 별이라는 의미로 강동을 빛내는 아파트라는 뜻이 있다.

둔촌주공은 재건축으로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총 1만2032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한다. 일반분양 물량만 4800여 가구로 역대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이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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