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둔촌주공′ 청약 당첨 커트라인은?.."중소형은 50점대도 불안"

기사입력 : 2019년10월15일 16:11

최종수정 : 2019년10월15일 21:25

60점대면 '안정권'..84㎡형은 커트라인 40점대 예상
일반분양 5000가구 물량 폭탄에도 가점 인하는 "제한적"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청약 가점이 60점인데 둔촌주공 20평대 당첨이 가능할까요?" 내년 셋째 출산으로 청약 가점이 60점을 넘는 A씨는 내년 둔촌주공 일반분양에 당첨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높은 점수에 속하지만 최근 강남 재건축 단지에서 만점 당첨자가 속출하며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내년 중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경쟁률이 더 높아져 새 집 장만이 더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일반분양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청약 가점이 60점 이상이어야 안정권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용 59㎡ 이하 중소형 물량은 가점 하한선(커트라인)이 50점대, 84㎡형은 중도금 대출 여부에 따라 40점대 당첨자도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분양 물량이 5000여 가구에 달하지만 역대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첨 가점은 기대보다 낮아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년 2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일반분양을 앞두고 수요자들의 주판알 튕기기가 한창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 아파트의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19.08.14 kilroy023@newspim.com

둔촌주공은 신축 가구 수가 1만2000여 가구로 역대 재건축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만 5000여 가구에 달한다. 이 단지는 준강남권에 위치한 입지와 주변 시세보다 낮은 3.3㎡당 2000만원 후반대 분양가 책정이 예상되면서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당첨만 되면 로또'라는 분위기에 벌써 서울 기준 역대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수요자들의 관심은 청약 가점 커트라인에 쏠려 있다. 최근 서울 강남 재건축 일반분양은 청약 가점이 60점 중후반을 넘어도 당첨을 장담하기 어렵다. 청약 가점은 84점이 만점. 최근 서울 인기단지에서 만점 당첨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둔촌주공 일반분양 5000여 가구 중 84㎡ 초과 물량은 10가구 미만으로 대부분이 중소형 물량이다. 인기가 많은 전용 59㎡형이 1400여 가구, 84㎡ 1200여 가구다.

8~10월 강남권 아파트 청약 가점 현황 [제공=아파트투유]

지난 8~10월 강남권에서 분양한 4개 재건축 단지의 청약 가점을 보면 84㎡이하 일반분양 당첨 하한선의 평균은 63점, 평균 당첨 가점은 68점이다. 가장 최근에 분양한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의 경우 전용 84㎡ 커트라인은 64점, 평균 당첨 가점은 66점이다.

강동구에서는 올해 대규모 단지가 분양하지 않아 직접 비교는 힘들다. 지난해 분양한 고덕 자이를 보면 전용 59㎡의 경우 최저 58점, 평균 63점. 84㎡의 경우 최저 59점, 평균 67점이다. 커트라인은 최근 강남 평균 보다 4~5점 가량 나지만 평균 점수는 큰 차이가 없다. 고덕 자이는 지난 2015년부터 강동구에서 분양한 단지 중 커트라인이 가장 높은 단지다.

관건은 일반분양가다. 보통 일반분양가가 3.3㎡당 2800만원을 넘으면 84㎡의 경우 총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다. 이 경우 수요자들이 추려지며 커트라인이 낮아질 수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 2015년부터 강동구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커트라인이 62점으로, 둔촌주공의 경우 높으면 60점 초반대에서 50점대를 예상한다"며 "84㎡의 경우 중도금대출이 불가능해지면 40점대 커트라인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양지영 R&C 연구소장은 "전용 59㎡ 이하 일반분양은 가점이 70점대, 84㎡는 65점 정도는 되어야 안정권으로 보고 있다"며 "둔촌주공은 입지나 규모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리며 당첨 커트라인도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강동구 주요 아파트 단지 청약 가점 현황 [제공=아파트투유]

현지 부동산업계는 5000여 가구에 달하는 물량이 당첨 가점을 낮추는 데 별 영향을 발휘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둔촌주공 이전 역대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송파 헬리오시티 사례를 봐도 당첨 가점이 지금과 별반 차이가 없다. 헬리오시티 전용 59㎡의 커트라인은 69점, 평균 가점은 71점이다. 84㎡의 경우 커트라인은 46점, 평균 가점은 64점이다.

함영진 랩장은 "입주 5년 이내 강동구 새 아파트의 3.3㎡당 단가는 3200만원대로 지금 예상 분양가 보다 높다"며 "가점에 최고 수준인 일부 수요자들의 경우 강남권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를 노리기 위해 청약통장을 아낄 가능성도 있지만 상한제 시행 후 경쟁률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어 무작정 청약을 미루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