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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스콧, 약 4년만에 유럽 투어 11승... 이민지 동생 이민우는 3위

기사입력 : 2019년12월23일 13:32

최종수정 : 2019년12월23일 13:32

PGA 챔피언십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아담 스콧이 호주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아담 스콧(39·호주)은 22일(한국시간) 호주 퀸즈랜드 골드코스트 RACV 로얄파인리조트에서 끝난 호주 PGA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호주달러)서 3타 줄인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약 3년9개월 만에 유러피언투어에서 통산 11승을 차지했다. 아담 스콧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선 통산 13승을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아담 스콧이 호주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2019.12.23 yoonge93@newspim.com

이날 1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아담 스콧은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뒷심을 발휘해 14번홀(파3) 버디와 15번홀(파5) 이글을 잡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콧은 우승 후 유러피언투어와의 인터뷰에서 "기분이 무척이나 좋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코스 전략을 잘 짰던 것이 우승으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아담 스콧은 "더이상 우승을 차지하기 힘들 것이란 생각을 몇번 한적이 있다. 그래서 더욱 더 이번 우승이 값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하기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다. 나는 나이를 많이 먹었고, 투어에는 나보다 젊고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그냥 그저 그런 실력을 갖고는 우승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이민지(23·호주) 동생 이민우(21)는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3위에 안착했다. 이는 이민우 커리어 역대 최고 성적이다. 

유러피언 투어는 2020년 1월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남아프리카 오픈으로 2020시즌을 재개한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민우가 3위를 기록했다. [사진=골프위크] 2019.12.23 yoonge93@newspim.com
2019 호주 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리더보드. [사진=유러피언투어]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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