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인영 "오늘 본회의 열어 민생법안 처리…대타협 슈퍼데이 만들자"

기사입력 : 2019년12월23일 09:52

최종수정 : 2019년12월23일 09:52

"한국당만 결단하면 선거법 합의할 수 있어…빠른시일 내 상정"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본회의를 열어 민생·경제법안을 처리하는 "대타협 슈퍼데이"를 만들자고 야당에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에서 "자유한국당만 결단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20 kilroy023@newspim.com

이 원내대표는 "지난 주말 집중 논의를 거치면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상 진전이 있었다. 이제 마지막 한 고개만 남았다"며 "오늘 마지막 합의안을 만들어 빠른 시일 내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에게도 마지막으로 대타협을 요구한다"며 "한국당이 선거법 협상에 참여할 수 있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금 4+1에서 논의하는 안은 한국당 내에서 비공식적으로 검토한 안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며 "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입법 취지에만 동의한다면 충분히 대승적 합의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선거법만큼은 여야 합의 처리를 추구해 왔다. 국민들에게 반가운 성탄 선물을 드릴 수 있도록 협상에 참여하고 함께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한국당 결단을 요청한다"며 "민생을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에도 참여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 민생법안 처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오늘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합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생 본회의를 여는 데 조건은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비쟁점 민생법안 처리는 한국당의 권리가 아닌 의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쟁점도 없는 민생 법안을 끝도 없이 볼모로 잡아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회의를 열고 민생법안과 예산부수법안을 처리하면서 선거법 협상을 진척시켜 오늘을 대타협 슈퍼데이로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를 비롯한 심재철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민생·경제 법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