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북 포항시와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지사가 지난 20일 포항시청에서 수돗물 사고 대응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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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핌] 은재원 기자 = 지난 20일 포항시청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사진 왼쪽)과 김균동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지사장(사진 오른쪽)이 수돗물 사고대응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19.12.22 newseun@newspim.com |
두 기관은 최근 인천 수돗물 사태와 포항 오천지역 수돗물 필터 변색 등 수돗물 사고 발생 시 초기에 대규모 복구 인력 및 장비 등을 투입해 조기 정상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 협약 체결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수돗물 수질이상 및 상수도관 파열 등 수도사고 발생 시 양 기관의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수돗물 공급중단 및 적수피해 등을 최소화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키 위함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수도사고 발생 시 긴급 복구용 예비 자재, 장비 및 긴급 복구업체 동원 ▲상수원 오염사고 시 방제물자, 인력 상호 지원 ▲수돗물 급수 중단 시 병물 및 물차를 지원하고 평상시에는 ▲신규 비상용수 시설 설치 및 합동 모의훈련 실시 ▲원수 수질 모니터링 결과 상호 공유 및 정수장, 관망 운영 데이터 상호 공유 ▲정기적 기술 교류 및 주요 개량사업 계획 공유하는 등 위기 대응 태세를 갖추는 것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8월 오천지역 수돗물 필터변색 사건 발생 시 한국수자원공사가 대응 인력, 자재, 장비 등을 지원해 조기 정상화에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내년에는 220억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및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시행하고 향후 남구 수계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해 높아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고품질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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