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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고용 탄탄하다' 미국인 10년만에 경기 낙관

기사입력 : 2019년12월21일 06:38

최종수정 : 2019년12월21일 06:38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인이 경제 펀더멘털과 고용 상황에 대해 호평을 내놓았다.

미국 쇼핑객[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경제가 호조를 이루고 있고, 고용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미국인의 이 같은 낙관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여년만에 처음이다.

20일(현지시각) CNN 실시한 조사에서 미국인의 76%는 미국 경제에 대해 '매우 좋다' 혹은 '좋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 이번 경기 낙관은 2001년 2월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미국 경제가 2009년 2분기 침체를 탈피한 뒤 10여년에 걸쳐 침체 없는 장기 확장세를 연출했지만 미국인들은 좀처럼 만족하지 못했다.

경제 지표와 달리 피부로 느끼는 실물경기는 한파를 냈기 때문. 또 고용 상황에 대해서도 작지 않은 불안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미국인들이 약 10년만에 마침내 경제와 고용에 대해 신뢰를 회복한 모습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제조업계 일자리가 44만3000개 늘어났다. 이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의 고용 창출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3분기 성장률은 2.1%로 확정, 시장 예상치와 부합했고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민간 소비 역시 탄탄하다.

뉴욕증시의 S&P500 지수가 연초 이후 27% 급등한 것도 미국인의 경기 낙관에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를 대체하기 위한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수정안 합의와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역시 민간의 경기 신뢰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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