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유럽증시] 브렉시트·무역협상 불확실성 완화…일제 상승

기사입력 : 2019년12월21일 03:40

최종수정 : 2019년12월21일 03:40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의 브렉시트와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20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이 3.33포인트(0.8%) 오른 418.40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는 106.94포인트(0.81%) 상승한 1만3318.90에 거래됐다. 영국 FTSE100 지수는 8.66포인트(0.11%) 상승한 7582.48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49.25포인트(0.82%) 오른 6021.53에 마쳤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를 마무리짓기 위한 법안이 이날 영국 의회의 첫 관문을 통과하면서 오는 1월 31일 예정대로 브렉시트가 단행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브렉시트를 둘러싼 긍정적 헤드라인에 더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완화되면서 스톡스600 지수는 지난 2011년 이후 최고의 4분기를 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유로존 경제 성장이 회복하면서 더 강한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콩코드 파이낸셜그룹의 에피 쿠마나코스 파트너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비록 그 효과는 줄어들고 있지만 경기 부양책을 계속 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이 낙관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8% 상승,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화장품업체 로레알의 주가는 1.5% 상승했다.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파운드화가 반등하면서 보합 수준에 거래됐다.

영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수정치)은 예비치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0.4%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적자 규모도 201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종목별로는 이탈리아 금융결제업체 넥시(Nexi)가 2.4% 상승했으며 런던 증시에 상장된 크루즈 운항주 카니발이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으로 7.83% 급등했다.

NMC헬스는 미국의 유명 공매도 투자업체 머디워터스가 주 초반 제기한 회계분식 의혹에 휩싸이며 16% 폭락,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런던 장 마감 후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2% 하락한 1.1075달러를 기록했으며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7bp(1bp=0.01%포인트) 하락한 -0.250%를 나타냈다.

스톡스 600 지수 20일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