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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탄핵 정국 '아랑곳' 최고치 랠리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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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문제로 워싱턴이 북새통이지만 뉴욕증시가 또 한 차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새로운 호재가 등장하지 않은 상황에 밸류에이션 부담을 꺾고 주가가 고점을 높이자 시장 전문가들은 다소 놀랍다는 표정이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내년 주가 상승을 점치는 펀드 매니저들이 연말 '사자'에 무게를 두면서 뉴욕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37.68포인트(0.49%) 오른 2만8376.96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4.23포인트(0.45%) 뛴 3205.37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59.48포인트(0.67%) 상승한 8887.22에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상승 흐름을 탔던 주가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1단계 무역 합의 서명 발언에 강한 탄력을 얻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1월 초 미국과 중국의 정책자들이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는 세부 쟁점과 합의문 문구를 둘러싼 이견으로 인해 서명이 불발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번지면서 주가를 밀어 올렸다.

이와 함께 므누신 장관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를 교체하기 위한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에 따라 미국 GDP가 0.5% 상승하는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CNN은 최근 뉴욕증시의 연일 최고치 행진에 대해 연방준비제도(Fed)를 배경으로 제시했다. 투자자들이 연준의 레포 시장 유동성 공급과 관련해 이른바 양적완화(QE) 4라는 해석을 내리면서 '사자'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0년 초 주가 상승 전망도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아론 전략가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1단계 무역 합의 서명과 함께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전해지면서 연초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주가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전날 미 하원이 표결을 통해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상원의 결정이 남은 상황.

CNBC는 투자자들이 이번 탄핵 정국이 앞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같은 결말로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정치권 혼란을 외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공화당이 상원 전체 100개 의석 가운데 53석을 확보하고 있어 탄핵안이 최종 가결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캐피털 증권의 켄트 엔겔케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탄핵 정국에 대해 시장은 무의미하다는 반응"이라며 "투자자들이 주시하는 것은 경제 펀더멘털과 무역 합의"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메모리 칩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내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호재로 3% 선에서 상승했고, 드러그 스토어 체인 라이트 에이드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기대 43% 폭등했다.

다덴 레스토랑은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친 데 따라 5% 가량 밀렸고, 식품 업체 콘아그라 브랜즈는 이익 호조에 18% 랠리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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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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