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취임식…"캠코 건강한 조직 만들 것"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20일 캠코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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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유 신임 캠코 사장 [사진=캠코] 최유리 기자 = 2019.12.19 yrchoi@newspim.com |
문 사장은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3층 캠코마루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캠코는 어려워진 서민경제와 위기의 중소기업을 위해 적극적인 포용적 금융지원방안을 창출할 시대적 사명이 있다"고 밝혔다.
문 사장은 "국민을 위해 과감히 도전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올 위기를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사장은 이어 "역지사지(易地思之) 마음으로 정부, 시장,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고,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바람직한 마음과 태도를 견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캠코를 일과 가정 어느 곳 하나 흔들림 없는 건강한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사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재정기획국장, 예산실 사회예산심의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 및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등 경제부처의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예산·재정분야의 폭넓고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과 대내외 협력·조정능력을 갖췄다. 아울러 국유재산 등 공적자산의 효율적 관리 및 금융회사 부실자산 정리, 회생중소기업 지원 등 캠코의 핵심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