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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회생기업에 17억원 지원…DIP금융 첫 발

기사입력 : 2019년11월27일 14:11

최종수정 : 2019년11월27일 14:11

중소·회생기업 3개사에 DIP금융 공급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캠코는 27일 캠코기업지원금융을 통해 중소·회생기업 3개사에 최대 2년간 총 17억원의 DIP금융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DIP금융은 통상 회생절차 기업에 대해 운전자금 등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을 의미한다.

캠코기업지원금융의 첫 번째 DIP금융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3개 기업은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및 채권인수 등 캠코 기업지원 제도를 통해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는 회생기업이다.

캠코기업지원금융은 신규자금 공급을 통해 지원기업들이 원자재 구입, 이행보증금 납입 등 기업의 영업현금흐름 창출을 위한 운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DIP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들은 ▲원자재 수급 안정화를 통한 매출 증대 ▲추가운전자금 소요 발생 시 적기 대응 ▲제품원가 절감 및 수익성 개선에 따른 영업현금흐름 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캠코 관계자는 "첫 지원 사례를 시작으로 신규자금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중소·회생기업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기업구조조정 지원제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다 체계화하고 지원 대상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캠코] 최유리 기자 = 2019.11.27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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