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럽 주요국 증시는 20일 엔비디아 실적 기대와 방산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 중동 분쟁으로 방산주와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했고, 유럽 기술주는 2.9% 오르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 영국 4월 인플레이션이 2.8%로 둔화돼 금리 인상 전망은 낮아졌지만, 후반엔 물가 재상승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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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20일(현지 시각)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테크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동력을 제공했다.
방산주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감이 계속되고 실적이 뒷받침을 하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은 전문가들 예상을 깨고 상당폭 둔화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8.95포인트(1.46%) 오른 620.29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지난 6일 이후 2주일 만에 최고치에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36.59포인트(1.38%) 상승한 2만4737.24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01.79포인트(0.99%) 뛴 1만432.34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35.66포인트(1.70%) 전진한 8117.42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826.77포인트(1.71%) 오른 4만9181.66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381.60포인트(2.16%) 뛴 1만8051.70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연일 이란에 압박과 회유를 가하고 있지만 중동 분쟁의 미래는 예측을 불허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기자들에게 "이란과의 협상이 최종 단계에 와 있다"면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끔찍한 일이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JD 밴스 부통령도 "미국은 외교적 해결을 선호하지만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합의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언제든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방산주는 3.2% 오르면서 전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체코 방산기업 CSG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8.7% 급등했고, 영국의 방산·엔지니어링 업체 밥콕(Babcock)은 증권사 필헌트(Peel Hunt)가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추가 매수(add)'에서 '매수(buy)'로 상향하면서 5.3% 올랐다.
시장과 투자자들은 유럽 증시 마감 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에 기대감을 보였다. 유럽의 기술주는 이날 2.9% 상승했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은 6.7% 뛰었다. 영국 자산운용사 J.O. 햄브로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유럽 주식 펀드 매니저 폴 와일드는 "ASML은 최근 반도체 전반의 랠리에 다소 뒤처져 있었기 때문에 강한 실적 모멘텀이 나타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ASM인터내셔널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각각 3.9%, 6% 상승했다.
영국의 4월 인플레이션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 오르는 데 그쳤다. 중동 분쟁으로 기름값을 중심으로 국제 물가가 강한 압력을 받고 있지만 영국 정부가 에너지 가격 상한을 낮추는 등 강력한 물가 대책을 시행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영란은행(BoE)의 금리 인상 전망이 낮아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물가 안정세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자산운용사 슈로더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지 브라운은 "지금의 물가 압력 완화는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며 "유가와 가스 가격 인상으로 올해 후반 인플레이션은 4%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유통기업 막스앤스펜서(Marks & Spencer)는 사이버 해킹 여파로 연간 이익이 감소했음에도 향후 이익 성장 전망을 제시하면서 6.6% 상승했다.
노르웨이 산업 투자기업 오르클라(Orkla)는 중동 분쟁으로 인한 비용 증가 우려 속에 이익 감소 경고를 내놓으면서 약 6%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