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협의체, 연동형 캡+석패율제 도입 합의
민주당, 오후 긴급 의총 열고 선거제 논의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사무실로 첫 출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3+1협의체(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대안신당) 대표들이 선거제도 개혁안에 합의를 이뤘습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심상정 정의당·유성엽 대안신당 추진위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연동형 캡(상한선)' 30석을 수용하고 석패율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합의문에 동의했습니다.
민주당은 석패율제 도입에 대해 난색을 표하면서도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총의를 모을 예정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이들의 합의를 야합으로 규정하며 사흘째 국회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3+1을 넘어 4+1협의체 합의안이 최종 도출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다만 만일 합의안이 도출되더라도 현실적으로 오늘은 본회의가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내정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후보자 사무실로 첫 출근을 했습니다. 정 내정자는 전날 이낙연 총리 후임으로 지명되며, 14년 만에 국회 인사청문회에 다시 오르게 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관한 합의문을 발표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손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유성엽 대안신당 대표. 2019.12.18 leehs@newspim.com |
<주요 헤드라인 뉴스>
文대통령, 24일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한일관계 해법 주목 / 연합뉴스
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3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현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일관계 악화에 대한 해법 및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 종료 등 현안을 두고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靑, 총선 계기 靑개편·추가 개각설에 "결정시 언급" / 뉴스1
청와대는 18일 내년 4·15총선을 계기로 한 청와대 내부 개편 및 추가 개각설과 관련 "결정시 언급할 수 있다"는 취지로만 말하며 언급을 아꼈다.
軍 "청해부대 호르무즈 파병...다양한 검토 방안 중 하나" / 뉴스핌
정부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를 2020년 초 호르무즈 해협에도 파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결정된 것이 없다"며 부인했다.
통일부 "북미 접촉, 상황 좀 더 주시해 볼 필요 있어" / 뉴스1
통일부는 18일 북한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회동 제안에 호응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앞으로 상황에 대해서는 좀 더 주시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美 전문가 "北, 비건 외면·강경노선 선택…ICBM·위성발사할 것" / 뉴스핌
북한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의 만남에 응하지 않은 것과 관련, 미국의 전직 행정부 고위관료들이 "(북한이)대미 강경노선을 선택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미국의 외교안보분야 전직 관리들은 북한의 다음 조치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또는 위성발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38노스 "北서해 발사장, 위성 발사준비 징후 아직 없어" / 연합뉴스
최근 북한이 소위 '크리스마스 선물'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 가능성을 위협한 가운데 주요 미사일 발사장 가운데 하나인 서해위성발사장에는 어떤 발사 준비 징후도 안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문] 야4당, 선거제 개혁안 합의 "연동형 캡 30석 수용...석패율제 도입"/뉴스핌
4+1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대안신당) 중 민주당을 제외한 야4당이 선거제도 개혁안에 합의를 이뤘다. 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심상정 정의당·유성엽 대안신당 추진위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서 회동을 갖고 연동형 캡(상한선) 30석을 수용하고 석패율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합의문에 동의했다.
[종합] 정세균, 15년 만에 인사청문회..."정책 중심으로 준비하겠다"/뉴스핌
정세균 국무총리 내정자가 18일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후보자 사무실로 첫 출근했다. 정 내정자는 전날 이낙연 총리 후임으로 지명되며 14년 만에 국회 인사청문회에 다시 오르게 됐다.
與특위, '하명수사' 의혹 특검 요구…20일 최고위서 최종 결정(종합)/연합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이른바 '울산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공식 검토하기로 했다.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검찰이 정치적 의도로 '하명 수사'프레임을 걸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회 불법시위자·배후자 엄중 처벌"…與, 경찰청 항의방문(종합2보)/연합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8일 경찰청을 방문해 이틀 전 국회에서 벌어진 '국회 점거 시위'에 대해 엄정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홍 의원은 "행안위를 소집해 경찰청장을 출석 시켜 수사 현황과 계획, 예방책 등을 종합적으로 들으려 했는데 자유한국당의 비협조로 불가피하게 이곳에 오게 됐다"며 "이 상황 자체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與,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설치…위원장에 도종환 의원/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도종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당대표는 전략공천위원회의 심사결과에 기초해 전체 선거구 20% 범위 내에서 선거 전략상 고려가 필요한 선거구를 선정, 최고위원회의 의결과 당무위원회의 인준으로 추천을 확정할 수 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