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18일 겨울철 수두 환자 증가에 따라 보육시설, 유치원, 학교 등 감염병이 발생하기 쉬운 집단시설에 수두 예방관리 강화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의하면 수두 환자는 10월 초 1023명에서 12월 초 2161명으로 111.2% 증가했다.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올바른 손씻기 홍보 포스터[사진=평택시청] 2019.12.18 lsg0025@newspim.com |
겨울철 수두 호발 시기인 11월 ~ 1월까지는 환자 발생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환자의 88.9%를 차지하는 6세 이하 미취학 아동 중 미 접종자는 조속한 시일 내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집단 생활하는 저학년 초등학생들은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수두는 호흡기 분비물에 의한 감염병으로 발진, 수포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하며 모든 수포에 딱지가 형성 될 때까지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등원‧등교 중지는 물론 자가 격리해야 한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집단시설인 보육시설, 유치원, 학교에서는 수두를 예방하기 위해 자연환기 및 소독을 이용한 청소 등 환경 관리강화 해줄 것"이라며 "올바른 손 씻기로 수두와 독감을 이겨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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