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양학계 저변 넓혀 해양강국 도약 일조"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카이스트(KAIST)는 기계공학과·인공지능연구소 김성용 교수가 북태평양 해양과학기구의 해양관측위원회(MONITOR)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김성용교수 [사진=카이스트] 2019.12.18 gyun507@newspim.com |
1992년 설립된 북태평양 해양과학기구는 북태평양의 6개 국가(대한민국·러시아·미국·일본·중국·캐나다) 정부 간 해양과학 조직이다. 이 기구는 태평양 수역에 대한 조사 활동·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연구결과를 교환하고 논의한다. 현재 캐나다에 본부를 두고 7개의 산하 해양과학 및 해양기술 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김 교수는 지난 10월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열린 연례회의에서 해양 관측 및 장기 변동성 모니터링과 관련된 해양 관측 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과학평의회(Science Board)에 당연직으로 참가한다.
김 교수의 임기는 2019년 11월부터 3년 동안이며 추가로 3년 연임할 수 있다.
김 교수는 18일부터 2년 동안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수산과학기술위원회 학계 민간위원으로 참가한다. 그는 국내 해양학자 중 학문적 수월성과 전문성 및 국내외 선도적인 리더십을 인정받아 다수의 추천을 통해 해양수산과학기술위원회 학계 민간위원으로 선임됐다.
김 교수는 "국내외 해양 관련 리더십에 초청받아 한국 해양학계의 저변을 넓힐 것"이라며 "더 나아가 한국이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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