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16일(현지시간) '아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대북 제재 완화를 고려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이 비핵화 협상을 거부하며 도발을 감행하겠다고 위협하는 상황에서 지금은 안보리가 대북 제재 완화를 검토할 시점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날 앞서 중국과 러시아가 안보리에 대북 제재 일부를 해제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제출한 데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이다.
로이터는 초안에 제시된 제재 해제 대상에는 북한의 '해산물·섬유 수출'과 '해외 근로 북한 노동자 송환'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또 '남북 철도사업'도 해제 대상으로 거론됐다.
유엔 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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