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16일 지역내 농업인과 시범사업 대상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원예·축산·청년분야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업현장에 첨단 융복합 농업 신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원예·축산·청년분야 시범사업 12개를 20곳에서 추진했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기술보급시범사업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2019.12.16 jb5459@newspim.com |
이번 평가회는 사업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더 나은 농업·농촌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사업에서는 작목 및 시설유형에 적합한 패키지 기술을 도입한 '과채류 맞춤형 에너지절감 패키지 기술 시범'으로 보온을 통한 재배환경 개선은 물론 기존보다 40~50% 난방 에너지가 절감되는 등 성과를 나타냈다.
청년농업인의 자립영농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육성 공모 시범' 사업에서는 기존 하우스에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팜과 에너지절감 난방시스템을 구축해 농산물 상품성이 20% 증가하는 등 창농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농업의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평가회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센터 내 스마트팜 시범모델을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 시범사업장(임재연 농가)과 지역내 선도 농업인 사업장(김종화 농가)을 견학하며 영농기술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혜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환경 변화와 농촌 고령화로 농가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미래농업에 대응한 스마트 농업 기술보급과 농촌기반조성을 통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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