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는 겨울철 재해를 대비하고, 취약계층 주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주민생활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구는 폭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재해 대비를 위한 안전 관리와 취약계층 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내년 2월말까지 동절기 주민생활 종합대책으로 3대 분야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주 남구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
동절기 주민생활 종합대책으로 △저소득층 지원 및 취약계층 보호 강화 △주민생활 안정 및 불편 해소 △재난 대비 안전관리 강화 등 3대 분야에 대한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남구는 저소득층 지원 및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외부와 접촉이 없는 1인 가구와 고독사 고위험구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 1촌 맺기 및 긴급복지 등 위기 가구에 대한 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중점 관리 대상에 포함된 노인 1800여 명에게 식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관리사 및 도우미 등을 가정에 보내 돌봄 서비스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유 및 연탄, 에너지 바우처를 제공하고, 취약계층과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일자리도 제공할 방침이다.
주민 생활 안정 및 불편 해소 분야에서는 연말연시 물가 관리를 위해 현장 지도·단속반을 운영해 불공정 거래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먹거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집단 급식소 및 음식점에 대한 위생 점검도 병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겨울철 재난 대비를 위해 관내 급경사지 41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과 폭설 대비 제설 대책도 추진된다.
더불어 자연 재해에 따른 농축산 시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상특보 발령시 상황실이 운영되며, 겨울철 보행 교통사고 및 낙상 예방 등을 위해 관내 경로당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교통 안전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주민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동절기 주민생활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