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3국이 새 무역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과 미국과 중국 간 1단계 무역 합의 도출로 내년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5% 개선될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각)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주장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에 출연해 "이번 무역 합의가 (미국 경제에)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그러면서 "(무역 합의들이) 불확실성을 줄이고 중요한 기업 투자를 어느 정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대략적인 수치로는 이런 무역 합의 덕분에 아마 내년 GDP가 0.5% 정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1월 첫째 주 미국 워싱턴D.C.에서 1단계 무역 합의안에 공식 서명할 예정이다. 다만 중국이 약속한 미국산 농산물 구매와 관련해 세부 사항이 여전히 불분명해 무역 악재의 완전한 해소를 기대하기는 다소 이른 감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USMCA의 경우 지난 12일 멕시코가 수정안 비준을 완료했으며, 이제 미국과 캐나다의 비준 절차만이 남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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