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배우 키아누 리브스를 대표하는 영화 '매트릭스4'와 '존윅4'가 같은 날 동시에 극장에 걸린다.
워너브러더스는 12일(현지시간) 공식채널을 통해 '매트릭스4'가 내년 5월 21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으로 출연한 또 다른 액션영화 '존윅4' 역시 같은 날 관객과 만난다.
영화 '매트릭스1'의 네오(오른쪽, 키아누 리브스)와 트리니티(캐리 앤 모스) [사진=영화 '매트릭스' 스틸] |
영화 '매트릭스4'는 1999년 1편 개봉 당시 대단한 열풍을 몰고왔다. 인간과 기계, 인공지능의 전쟁이란 획기적 스토리에 현란한 테크노 액션을 접목해 단번에 주목을 받았다.
1편으로부터 약 20년 만에 돌아오는 '매트릭스4'는 네오 역의 키아누 리브스를 비롯해 트리니티 역의 캐리 앤 모스의 합류가 결정돼 팬들을 설레게 한다. 한창 진행 중인 촬영 역시 순조로운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존 윅3:파라벨룸' 스틸 [사진=조이앤시네마] |
같은 날 공개될 '존윅4'에 대한 관심도 대단하다. '매트릭스' 시리즈에 비해 역사는 짧지만 전설의 킬러가 강제복귀하면서 벌어지는 묵직한 액션이 마니아를 양산했다. 비폭력지대인 컨티넨털 호텔, 킬러의 파문 등 독특한 요소도 인기에 한몫 했다는 평가다. '매트릭스'의 모피어스 로렌스 피시번이 4편에서 존 윅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 지 등 흥행요소도 많다.
키아누 리브스를 대표하는 두 작품이 동시 개봉하면서 벌써부터 그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매트릭스'는 세계적 열풍에 힘입어 1~3편 합계 극장수익 2조원을 달성했다. '존윅' 역시 만만찮다. 1편이 8880만 달러, 2편 '리로드'가 1억7000만 달러, 3편 '파라벨룸'이 3억2000만 달러 등 1~3편 합계 약 5억7880만 달러(약 7000억원)의 대단한 수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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