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영화

속보

더보기

[씨네톡]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액션 '존 윅3:파라벨룸'

기사입력 : 2019년06월16일 09:01

최종수정 : 2019년06월16일 09:18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존 윅3:파라벨룸’은 ‘존 윅’(2015), ‘존 윅-리로드’(2017)를 잇는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다. 시작은 전편의 끝과 연결된다. 국제암살자연맹 소속 최고 회의 멤버를 살해한 존 윅(키아누 리브스)에게 파문 선언이 내려지고 타이머가 시작된다. 타이머 종료 직후 붙은 현상금은 1400만불. 전 세계 최고 킬러들이 그를 죽이기 위해 달려든다. 

영화 '존 윅3:파라벨룸' 스틸 [사진=조이앤시네마]

시리즈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간결하면서도 박력 넘치는 (혹은 잔인한) 액션은 여전하다. 다만 1편의 4배, 2편의 2배에 달하는 제작비가 들어간 만큼 스케일이 훨씬 커졌다. 뉴욕, 로마를 오갔던 존 윅의 활동 반경은 모로코까지 넓어졌고 더 많은 사람이 등장한다.

군중의 등장은 대규모 액션신을 위함이다. 일대일 격투가 많았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에는 일대 다수의 대결이 자주 등장한다. 극중 등장하는 무술도 쿵후, 우슈, 주짓수에서 합기도, 실랏 등 한층 다양해졌다. 베테랑 스턴트 배우이자 시리즈를 연출해 온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이번에도 탄탄하게 액션을 구축했고, 그 중심에 있는 키아누 리브스의 움직임도 더욱 유연해졌다.

오랜 팬들의 흥미를 자극할 만한 건 콘티넨탈 호텔의 활용이다. 그간 이곳은 서로 죽이지 못해 안달난 실력파 킬러들도 조용히 만드는 ‘성역’이었다. 하지만 존 윅의 파문으로 성역에서 해제되면서 영화의 중요한 액션신 대부분이 콘티넨탈 호텔 안에서 펼쳐진다. 그간 베일에 싸였던 존 윅의 과거가 등장한다는 점도 마니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덧붙이자면, 이 영화에 등장하는 오토바이 액션은 정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국내영화 ‘악녀’(2017)에서 따왔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이 장면은 ‘악녀’에 대한 헌정이고 오마주다. 영감을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에 걸맞게 더 멋진 장면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개봉. 청소년 관람 불가.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