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등에 박차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와 삼척시는 지난 1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액화수소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고, 액화수소 기반 구축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소도시 비전선포 및 액화수소포럼'을 개최했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5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최된 국제수소포럼 2019 이후 강원도가 두 번째로 기획한 이번 포럼은 강원도와 삼척시, 강원대학교, 한국가스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공동주관하고 H2KOREA,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하이넷, 유진초저온㈜, 하이리움산업㈜, JNK히터㈜가 공동 후원했다.
지난 5월 김양호 삼척시장이 수소기반 에너지 거점도시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이형섭 기자] |
이날 선포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김양호 삼척시장,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 현대건설 이원우 부시장 등 참석기관의 대표자들과 함께 수소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또 액화수소플랜트 구축과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강원도, 삼척시, 한국가스공사, 현대건설㈜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강원도는 '수소기반 에너지거점도시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수소경제사회 실현을 위한 안전관리 방향'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 허영택 기술이사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하이리움산업 김서영 대표의 '액화수소 활용 기술', 한국해양대 윤상국 교수의 '냉열 활용 수소액화 기술개발'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강원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수소분야의 전문가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도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수소 기반 에너지거점도시 조성' 등 관련사업 추진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액화수소 플랜트 건설, 대규모 연료전지 발전단지 조성, 수소어선 개발사업, 풍부한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P2G 등을 추진하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