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조희연 "정서장애 청소년 문제, 외면하지 않겠다"

기사입력 : 2019년12월11일 13:21

최종수정 : 2019년12월11일 15:34

11일 병원형 대안학교 '치유학교 샘' 방문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병원형 대안교육 위탁 기관에 인건비 보조, 보조 인력 확충 등 행‧재정적 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우울증 등 정신 질환으로 입원해 대안 교육을 받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까지 적극 포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조 교육감은 11일 오전 10시 30분 도봉구에 위치한 '치유학교 샘'에서 진행된 특화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활성화 방안 간담회에 참석했다.

치유학교 샘은 우울증, 학교폭력, 품행 장애 등 학교 부적응이나 정서·행동장애 문제로 입원한 청소년들에게 병원 치료를 하면서 학업을 동시에 제공하는 일종의 입원형 기숙 학교다.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19.12.11 kmkim@newspim.com

서울시교육청에 2012년 학령 인정 허가를 받아 병원형 대안 교육 위탁 교육 기관으로 운영 중이다. 현재 치유학교 샘에 등록된 학생은 중‧고등학생 60명이다.

병원형 대안 학교의 가장 큰 문제로는 인건비 지원이 꼽혔다. 교사가 정서 행동 문제 학생을 일 대 일로 케어해야 하는 상황인데 업무 강도 대비 부족한 인건비로 인해 교사 이탈이 잦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월 100만원 수준에서 2020년 월 150만원까지 인건비를 보조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보조 인력 확충 요청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조 교육감은 "특수교육실무 교육에 준하는 일인 만큼 특수교육실무사가 배치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혹은 퇴직 교원들이 노하우를 살리면서 봉사할 수 있는 방안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또 "표준 학생과 일탈 학생 2가지 범주에 해당하지 않는 다양한 학생들이 많아졌다"며 "사회, 환경, 어른들 때문에 심리적인 상처를 많이 앓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규 학교 중심으로 교육청이 작동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학교 안만 생각하지 않고 학교 밖도 책임진다는 자세로 정책 방향을 확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엔 조 교육감을 비롯해 선종복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영철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 최창수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장학관, 박주미 치유학교 샘 교장(성모샘병원장) 같은 학교의 김경태 교사, 임태경 교사, 이준민 교사, 정동현 교사 등이 참석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