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신성희 센터장 "학교 밖 청소년, 나라가 끝까지 책임져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학교 떠난 서울 학생 10% 육박하자 2014년 개소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학업·진로·정서 지원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밤에 게임만 하고 집에서도 두문분출하던 아이가 스스로 친구랑을 찾아 중졸, 고졸 검정고시를 패스하고 대학까지 입학했을 때의 감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신성희 '친구랑' 센터장은 2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친구랑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공교육 재진입은 국가의 책무"라며 "북부에도 친구랑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신성희 '친구랑'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장. 2019.11.27 pangbin@newspim.com

친구랑은 학교를 다니지 않는 초·중·고등학교 연령기의 청소년들의 학업과 진로, 정서 안정을 지원한다. 본원인 신림동 친구랑 외에도 분원 형태의 평생학습관 4곳(마포·고덕·노원·영등포) 등도 있다. 분원과 본원 전체에서 중국어, 초급 영어회화, 글쓰기, 세계문화여행 등 약 80개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업을 중단한 관내 학생이 10%에 육박하자 지난 2014년 8월 신림동에 친구랑을 개소했다. 서울에 위치한 친구랑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관할 교육청이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9년 현재까지 총 568명이 친구랑에 등록했다.

이에 대해 신 센터장은 "학교를 떠난 학생들을 발굴·지원하고 안전하고 건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전국 1호로 친구랑을 설립하게 됐다"며 "신림동은 사법고시 제도가 없어지면서 고시생들은 빠지고 저렴한 방세, 값싼 임금 때문에 학교 밖 청소년들 사이에서 '해방구(저항의 근거지)'로 통했다"고 설명했다.

신 센터장은 '학업 지원'에 방점을 찍고 친구랑을 운영 중이다. 신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기관들은 기본적으로 지자체"라며 "서울시교육청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은 학업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에 대한 열망도 뜨겁다. 신 센터장은 "학교를 떠난 뒤 학업 복귀에 대한 불안감이 매우 높다"며 "학교를 떠난 시간이 길어질수록 복학 생각을 하게 되고 학업을 따라갈 수 있을지 또 대인 관계가 예전처럼 반복되진 않을지 두려움을 많이 느낀다"고 했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역시 '검정고시 멘토링'이다. 센터에선 검정고시 응시를 희망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목별 테스트를 진행한 뒤 필요한 과목을 선정, 전략적인 학습을 할 수 있게 일 대 일 맞춤식 지도를 지원 하고 있다.

신 센터장은 "검정고시 학원에 다니면 진도를 못 따라가거나 모르는 게 있어도 물어보지 못 하는 경우도 있다"며 "센터에선 오롯이 한 학생에 집중해 가르쳐주니 만족도나 결과가 매우 좋다"고 언급했다.

또한 "올해에만 초졸·중졸·고졸 합격생은 110명이나 되고 검정고시 합격률은 100%에 가깝다"고 했다.

특히 올해 3월 서울시교육청이 교육참여수당 제도를 도입하면서 도움센터의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 교육참여수당은 학령기를 기준으로 월 10만원에서 20만원씩 차등 지급해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이 진로 계발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학교 밖 청소년들을 사회로 이끌어내는 '발굴 효과'가 있다는 평가다.

신 센터장은 "홈스쿨링 하는 아이들이 부쩍 센터에 많아졌다. 또 정시모집에 전념하기 위해 학교를 자퇴한 학생들도 많이 찾아오고 있다"며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굉장히 많다. 교육참여수당 대상자를 2배로 늘리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중장기적 목표로는 북부 지역에 본원격의 친구랑 건립 추진을 꼽았다. 신 센터장은 "구리나 양주에서 들어오는 친구들이 매우 많다"며 "더 많은 친구들이 학업 복귀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북부에도 본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사남' 900만 울린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사진
기획예산처 장관에 박홍근 지명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황종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이들을 포함해 정무직 장관급 4명, 헌법상 독립기구 2명, 대통령 소속 정부위원회 5명을 인선했다고 밝혔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 먼저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황 후보자는 해수부에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다. 이 수석은 "부산 출신인 황 후보자는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고 해양수도 완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인 박 의원은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운영위원장 등 중요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루 맡아본 '국가 예산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이 수석은 "아울러 이재명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을 맡았던 박 후보자는 국민주권정부의 예산을 이끌 적임자"라고 인사 이유를 설명했다. 국가권익위원장에는 정일연 변호사가 임명됐다. 판사 출신으로 수원지법 안산지원장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두루 거친 정통 법조인이다. 이 수석은 "권익위를 조속히 정상화하고 국민들의 고충을 해소하며 부정부패 없는 사회를 구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에 송상교 전 진화위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과 검찰 과거사위원을 지낸 법조인 출신인 송 신임 위원장은 국가 폭력과 인권 침해를 규명하기 위해 새로 출범하는 3기 진화위를 정상화시킬 적임자라고 이 수석은 인선 배경을 밝혔다. 중앙선관위 위원 후보자로 윤광일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전현정 변호사가 각각 지명됐다. 윤 교수는 선거제도 개혁방안을 연구해온 전문가로 공정한 선거관리와 선거제도 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주목 받는다. 전 변호사는 서울 중앙지법 부장판사 등 20년 넘게 법복을 입은 법률가다.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관리에 신뢰 높일 적임자라고 이 수석은 소개했다. 총리급인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 남궁범 에스원 고문과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 이병태 KAIST 명예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남궁 부위원장은 삼성전자에서 30년 이상 근무하고 보안전문업체 대표이사를 역임한 경영과 재무 전문가다. 박 전 의원은 민주당에서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원내부대표를 지냈고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규제개선을 추진해왔다. 이 명예교수는 기술 창업과 정보통기술(IT) 경영전략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사회 활동을 이어온 전문가로 규제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강남훈 한신대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이 수석은 "경제 기본권과 사회 형평성 연구해온 기본사회 정책방향을 설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국가생명윤리 심의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옥주 서울대 의대 주임교수가 임명됐다. 이 수석은 "한국생명윤리학회자, 대한의학회장 등 거친 생명윤리에 관한 정책방향 제시할 적임자"라고 했다. 이 수석은 정일연 후보의 경우 이 대통령과 연관된 쌍방울 대북송금사건 변호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수석은 "검증과정에서 확인은 했다"면서도 "20년동안 법관으로 재직을 했고, 귄익위원장 자리에서 보면 공정성, 독립성을 훼손할만한 부분은 없었다. 오히려 전문성과 도덕성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이 수석은 통합 인선 여부에 대한 언론 질의에 "이재명정부의 통합 실용인사 방향은 계속 될 것"이라면서도 "전체적인 인사의 방향에서 그런 실용과 통합 노선은 갖고 가지만, 특정한 자리를 놓고 여기는 이런 사람을 써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pcjay@newspim.com 2026-03-02 16: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