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변혁 한 목소리 "집권여당 폭거…국회 예산심의권 심각히 침해"

기사입력 : 2019년12월10일 23:25

최종수정 : 2019년12월11일 07:30

"문재인 정권, 삼권분립 존립 흔드는 위헌적 정권"
"과반수로 국회 법·관행 무시하는 여당…부메랑 될 것"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야당이 만든 예산안 수정안이 10일 본회의에서 의결되자 자유한국당, 변화와 혁신(가칭)이 한 목소리로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만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이 기어이 불법 예산안을 날치기 강행 처리했다"며 "4+1이라는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는 정체불명의 협의체를 구성해 불법적인 깜깜이 예산 심사를 자행하고 이를 본회의에서 날치기 강행 처리한 것은 국회의 예산 심의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반헌법적 작태"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 제12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측 의견을 밝히고 있다. 2019.12.10 leehs@newspim.com

그는 "이로써 문재인 정권은 국회를 무시하고 나아가 3권 분립의 존립을 흔드는 위헌적 정권임을 스스로 입증했다"면서 "아울러 법안과 예산을 정권 마음대로 밀어붙일 수 있는 독재국가가 문재인 정권이 추구하는 바임을 국민은 똑똑히 목격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또 "불법 예산안 날치기 강행 처리라는 문재인 정권의 비상식적이고 몰염치한 폭거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씻을 수 없는 치욕으로 헌정사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듯 이미 내부로부터 부패와 비리로 무너지기 시작한 문재인 정권은 다른 독재 정권이 그랬듯 국민의 심판에 따라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며 오늘의 불법 날치기 통과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혁 소속인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다수당인 집권여당의 횡포에 다수에 밀린 소수당은 철저히 짓밟혔다"며 "집권여당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4+1예산안 협의체에서 마련한 수정 예산안에 합의정신을 더하려는 노력은 문희상 국회의장과 민주당의 예산안 강행이라는 폭거 아래 물거품이 됐다"며 "시간 상의 제약과 논의의 어려움을 핑계로 예산안을 자신들이 원하는대로 왜곡시키려는 의도가 그대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밀실 국회, 합의정신이 실종된 국회의 모습이 부끄럽지 않냐"며 "이러한 모습들이 국민들로 하여금 과연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제대로 심사된 것인지 의문을 갖게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숫자만 가지고 과반수가 넘으면 국회의 룰도, 법도 관행도 도리도 다 무시하는 집권여당, 그들에게 머지않아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