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부소방서는 10일 양동 건어물시장에서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공무원 및 시장 상인회 관계자 60명이 참석하고, 소방안전원이 후원한 가운데 보이는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상인 중심의 초기 대응태세를 강화하고자 양동 시장 등 7개 전통시장에 소화기 105개, 단독경보형감지기 165개를 보급하고, 겨울철 화재 대비를 위해 전통시장 상인회장단과 간담회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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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통시장 상인회에 소화기를 증정하는 모습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2019.12.10 kh10890@newspim.com |
주요 내용으로는 △전통시장 보이는 소화기 사후관리 및 기초소방시설 보급 △소화기 및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및 겨울철 화재예방 교육 △겨울철 화재예방 당부·소방시설 유지관리 관련 관계자 의견 청취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사용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차 도착 전 시민이 '보이는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대형화재로 확대될 뻔 한 사고를 막는 등 '보이는 소화기' 설치 이후 시민의 초기화재 대응 사례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영돈 서부소방서장은 "보이는 소화기 설치 지역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속해서 사용법 교육과 홍보를 하겠다"며 "평소 보이는 소화기 설치 위치를 확인하고, 화재 시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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