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청렴도 8점대로 상승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 청렴도가 지난해에 비해 2단계 상승한 3등급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교육청 청렴도는 2014년, 2017년 4등급을 제외하고는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 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
특히 외부 청렴도와 정책고객평가 부분에서 2단계씩 상승해 외부청렴도는 3등급, 정책고객평가는 2등급을 기록했다. 각 분야별 상승률로 따진다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1위다.
분야별 세부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공직자가 부패행위를 하지 않고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정도를 평가하는 '외부 청렴도'의 경우 7점대에서(10점 만점 기준) 최초로 8점대로 상승했다.
소속 직원이 내부고객의 입장에서 해당기관의 내부업무가 부패행위 없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진 정도를 평가하는 '내부 청렴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3등급을 유지했다.
교육전문가, 학부모 등 정책고객의 입장에서 해당기관의 정책 및 업무 전반을 평가하는 '정책고객 평가'에서는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았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올해 평가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수도서울의 환경적 특성과 약점을 극복하고 더욱 더 노력하여 우리 아이들을 믿고 맡기는 신뢰받는 서울시교육청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