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회용 전 참여자치21 공동대표가 8일 광주제이아트컨벤션에서 '제2순환도로로 가는 공정경제'라는 책을 내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 5개구 구청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최회용 (가운데) 전 참여자치21 전 공동대표가 제이아트컨벤션에서 출판기념회장 방문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2019.12.08 yb2580@newspim.com |
출판기념회는 시작과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영상으로 등장해 질의를 하는 장면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공익처분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과 '시민자산화 과정에서 저소득층 참여와 혜택 보장 방안' 등을 질의했고 최 전 대표가 현장에서 답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저자는 책에서 IMF사태 이전에 대한 분석과 당시 한국경제의 현 주소, 그리고 IMF가 한국에 요구한 내용들을 담아냈다. 그리고 오늘날 한국 사회 속에서 '더불어 같이 사는 구조'를 만드는 방법 등 '제2순환도로로 가는 공정경제' 등을 골자로 구성했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출판기념회에서 피킷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2019.12.08 yb2580@newspim.com |
저자는 "세무현장과 시민운동 과정에서 느낀 한국경제 현실에 대한 소회와 민생을 살릴 대안을 중심으로 미래비전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날 출판기념회의 하이라이트로 저자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광주시와 제2순환도로(주)와의 갈등관계를 짚어 내기도 했다. 이 문제는 법인세가 주가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공정경제'를 실현해야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실내를 가득메운 방문객들이 진행자와 토크를 하고 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2019.12.08 yb2580@newspim.com |
최회용 전 대표는 "제2순환도로는 무위험에 9% 이상의 수익을 보장하기 때문에 재원조달은 어렵지 않으며, 국채와 지방채를 통해 저소득층에게 참여와 혜택을 보장할 수 있다"면서 "제2순환도로를 공익 처분해 시민 자산화로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씨는 내년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 지역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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