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19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서
[경북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 내 포항.김천.안동의료원이 '2019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경북도청사 전경[사진=경북도] |
이번 3개 의료원의 'A' 등급 평가는 지난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획득한 것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 및 산부인과 운영, 금연지원센터, 장애인건강검진과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 등 도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공익적 서비스를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도는 포항․김천․안동의료원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9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운영평가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40개 지역거점공공병원을 대상(지방의료원 34개, 적십자병원 6개)으로 실시했다.
운영평가는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합리적 운영 △책임 운영의 4가지 영역에 대해 현지조사, 전문기관을 통한 설문조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산자료, 결산서 등의 자료 분석방식 등으로 진행됐다.
평가결과 A등급은 서울, 대구, 수원, 삼척, 청주, 충주, 홍성, 군산, 포항, 안동, 김천, 서귀포의료원 등 전국 12개 기관이 받았다.
이 중 경북도가 운영하는 포항․김천․안동 3개 의료원은 모두 80점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포항의료원은 전국 40개 기관 중 우수기관으로 충남 홍성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지난 3일 '2019 공공․응급의료 포럼'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포항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진료과정(항생제 및 주사제 사용, 표준진료지침 운영), 포용적 의료지원, 직원만족도 및 리더십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도 지방의료원이 40개 지역거점공공병원 중 상위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는 하나, 경영개선 및 공공의료 역할 강화 등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공병원이 될 수 있도록 의료원 기관운영 및 역량 교육 등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