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20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6일 "2020시즌 재계약 대상자 60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강로한이 연봉 82.8% 오른 5300만원에 재계약에 합의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2019.12.06 yoonge93@newspim.com |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강로한이 가장 높은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강로한은 연봉 82.8% 오른 5300만원에 재계약에 합의했다. 신예 고승민은 40.7% 증액 된 38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진명호는 71.2% 오른 1억2500만원에 계약, 데뷔 10년만에 억대 연봉자가 됐다. 선발과 불펜에서 고루 활약한 김건국은 80% 오른 5400만 원에 재계약했고, 고졸 신인 서준원은 70.4% 오른 4600만원에 합의했다.
지난 시즌 1월 끝자락에 연봉 계약을 마친 롯데는 다음 시즌을 앞둔 올해는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빨리 재계약을 마쳤다.
롯데 자이언츠는 "신속하게 전력 구성을 해나가고 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팀 뎁스 강화를 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도 연봉 협상에서 힘겨루기 보다는 내년 시즌에 더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프런트와 공감대를 이뤄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다. 진통 없이 협상을 해 나가면서 내년 시즌 다시 해 나가자는 의지를 다졌다"고 설명했다.
진명호가 데뷔 10년만에 억대 연봉자가 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2019.12.06. yoonge9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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