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지역·산업 고용포럼 종합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올 한해 동안 지역‧산업별 일자리정책을 정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용노동부는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삼정호텔에서 17개 광역시·도와 지역의 고용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지역·산업 고용포럼 종합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올 한해 지역·산업별 일자리 네트워크가 추진해 온 지역의 주력 산업별 일자리 문제의 해결 사례를 지방자치단체 등과 공유하고, 포럼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정책제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 전경 2019.11.29 jsh@newspim.com |
우선 대구‧자동차 일자리 네트워크는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자금난 해결을 위해 대구시, 대구은행 등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 밀착형 상생기금을 만들어 긴급 금융지원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인천·뿌리산업 일자리 네트워크는 근로환경개선지원을 통해 기반 산업인 뿌리산업의 취업기피요인을 해결하고, 맞춤형 동행면접으로 취업을 지원한 성과를 발표했다.
포럼에서는 주무현 한국고용정보원 박사가 한 해 동안의 포럼 활동을 정리하고, 지역·산업별 일자리 정책 발전방안을 제언했다.
주 박사는 "지역·산업단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 간의 협력을 통한 민주적 협력관계(거버넌스)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올해 시작된 지역·산업별 일자리 네트워크가 유관기관 간 협의를 바탕으로 지역 단위에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나영돈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지역의 주력 제조업의 침체가 지역의 고용위기로 나타나기 전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일자리 문제 해결에 면밀히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전국 일자리 네트워크가 올해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보다 구체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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