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의 할리우드 진출작 '미나리'가 미국 선댄스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선댄스 협회는 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36회 선댄스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미나리'로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배우 윤여정(왼쪽)과 한예리 [사진=뉴스핌DB] 2019.12.05 jjy333jjy@newspim.com |
경쟁부문은 자국 영화, 국제 영화, 자국 다큐멘터리, 국제 다큐멘터리 총 네 부문으로 나뉜다. '미나리'는 자국 영화 섹션에 초청됐다.
지국 영화 경쟁 부문에는 미국 독립영화에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 장편영화 16편이 선정됐다. 한국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는 '미나리'가 유일하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미국 아칸소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가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문유랑가보'로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한 리 아이작 정 감독의 신작으로 윤여정, 한예리를 비롯해 스티븐 연, 윌 패튼,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가 출연한다.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제작사 Plan B가 제작을 맡고, '문라이트'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을 만든 A24가 투자했다.
선댄스 영화제는 1985년 감독 겸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설립한 독립 영화제다. 내년 1월 23일부터 2월 2일까지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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