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문화·예술·체육계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오는 9일 오후 5시30분 서울 세운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영상(일반·중고등부)과 디자인(일반·중고등부), 문예(일반·중고등·초등부)로 나눠 공모전을 갖고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총 37개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문화·예술·체육계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디자인 부문 대상작 [사진=문체부] 2019.12.05 starzooboo@newspim.com |
디자인 부문 대상(권예지)은 선수들의 땀과 노력은 차별 받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땀에는 성별이 없다는 메시지가 픽토그램으로 표현됐다.
영상 부문 대상(임로운)은 여성 아이돌들이 주로 추는 춤 동작에서 착안했다. 여성 신체 부위를 강조하는 등 불필요한 동작은 없애고 여성을 대상화하지 않은 안무로 재탄생시켰다.
이 밖에 문예 부문 최우수상(염경미, 조윤선)과 초등부 최우수상(이선후) 수상자도 각각 선정됐다.
수상 작품들은 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세운홀에 전시된다. 시상식에서는 부문별 수상자들과 참석자들이 문화·예술·체육계의 양성평등에 대해 공감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공모전으로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성차별적 요소와 관행을 재조명해 양성평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심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