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뮤지컬 앙상블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거듭나는 '더블 캐스팅'이 편성을 확정했다.
tvN '더블 캐스팅' 제작진은 5일 "오는 2020년 2월 선을 보일 '더블 캐스팅' 멘토 군단으로 마이클 리, 엄기준, 차지연, 한지상, 이지나가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더블 캐스팅' 멘토 군단으로 출연하는 마이클리, 엄기준, 차지연, 한지상, 이지나 연출가(왼쪽부터) [사진=각 소속사제공] 2019.12.05 alice09@newspim.com |
새 예능은 누구보다 열심히 뮤지컬 무대를 채우고 있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앙상블 배우들에게 무대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연출가 이지나의 출연이 뮤지컬 팬들의 시선을 끈다. 이지나 연출가는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한 이래 라이선스 뮤지컬과 창작 뮤지컬을 오가며 스타일리시한 미장센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 왔다.
이지나 연출가는 배우가 아닌 연출가의 시선에서 앙상블 배우들에게 의미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일반인이 아닌 현재 앙상블 배우로서 활동하는 분들을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또한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사로잡은 초특급 스타 배우와 연출가들의 멘토 군단 합류로 더 확실한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앙상블들의 진짜 실력과 극장을 방불케 하는 무대를 준비 중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총 상금 1억원이 걸린 '더블 캐스팅'은 우승자에게 2020년 대극장 무대에 설 기회도 제공한다. 첫 방송은 오는 2020년 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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