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해 논의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안보리 회원국에 보낸 서한을 통해 자국의 인권 상황과 관련한 어떠한 논의도 "심각한 도발"이며 이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대사는 또 이런 회의가 "한반도 긴장 완화나 핵 문제 해결을 돕기보다 해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보리의 15개 이사국 중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한 일부 이사국은 북한의 인권 침해 문제에 대한 회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총회 발언하고 있는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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