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수목원이 고품격 산림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겨울날 완도수목원愛 따뜻한 숲 이야기' 주제 산림교육 활동가 전문화 교육을 추진한다.
숲해설가, 코디네이터 등 산림교육 관련 직원과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매주 3회, 8강좌 35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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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목원 주변 경관 항공사진 [사진=완도군] |
교육 내용은 완도수목원의 난대림과 길, 상왕봉과 백운봉 탐방, 산림치유와 해양치유,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산림생명자원 융복합(6차)산업 등에 관한 것이다.
국립생태원과 전남대학교 등 산림 관련 전문가와 함께 현장 위주의 토론식 교육을 통한 직무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에 참여하는 지역 주민 등 민간인은 자원봉사 점수를 인정받고, 이후 완도수목원에서 활동할 수 있으며, 공무원은 참여 시간에 따라 상시학습 인정을 받는다.
정문조 완도수목원장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고품격 산림서비스 등 수목원의 학술·교육적 기능 강화를 통해 도민 행복을 증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수목원은 붉가시·황칠나무 등 770여 종의 희귀 난대수종이 자생하는 국내 최대이자 유일한 난대수목원이다. 아울러 유아숲체험, 청소년 녹색수업(Green school), 숲해설, 목공예 등 다양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목원가드너, 정원관리사 양성교육 등 새 일자리 창출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yb2580@newspim.com